[스타워즈]한화證 이현규, 대경기계 행운 눈앞에서 놓쳐
지난주에 이어 6월의 첫 거래일인 2일에도 매매에 나선 이들은 한화증권 이현규 차장과 현대증권 최관영 연구원 두 사람에 그쳤다.

이날의 매매에서는 재미있는 일이 하나 있었다. 비교적 단기 매매가 잦은 편인 한화증권 이 차장이 단기 매매로 인해 눈 앞에서 행운을 놓치는 일이 발생해서다.

이 차장은 지난 30일에 주당 5500원에 대경기계 2000주를 사들였다가 이날 오전 개장 초에 주당 5750원에 전량 매도하며 주당 250원의 수익을 얻었는데, 매도 후 대경기계가 장중에 급등해버리는 안타까운 사건(?)이 벌어졌다.

이날 대경기계는 장중에 남광토건으로 피인수설이 불거지며 11.21% 급등, 6050원에 마감했다. 이 차장이 자신의 '너무 빠른' 매매에 한숨을 쉬지는 않았을지 모르겠다.

남광토건과 대경기계는 앙골라 발전설비 사업에 공동 진출키로 한 상태인데, 이날 남광토건은 대경기계 지분의 추가취득계획이 없다고 공시하며 인수설을 일축했다.

이 차장은 지난 30일에 매입했던 성호전자 1만주 가운데 5000주를 매도해 0.5%의 이익을 실현하기도 했다. 그는 대신 이엘케이 2000주, 유니텍전자 2000주, 소리바다 7000주, 단성일렉트론 1000주를 사들였다.

최근 상승기조를 타고 있는 단성일렉트론은 지난 30일 이 회사 대표가 자사주를 1.22% 추가 취득, 뭔가 호재가 숨어있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을 일으키는 종목이다.

현대증권의 최관영 연구원은 종목을 일부 교체했다. 지난달 29일 주당 1만6000원에 사들인 이오테크닉스 1000주를 주당 1만5900원에 매도, 소폭 손실을 입은 최 연구원은 이 자금으로 동아제약과 현대상사를 매입했다.

현대상사 매수량은 200주. 이에 따라 최 연구원은 현대상사 보유물량을 970주로 늘렸다. 동아제약은 100주 신규 매수했다. 하반기 신약과 이익 모멘텀의 기대를 받고 있는 동아제약은 한화증권 이차장도 보유중인 종목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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