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최성호 차장이 28일 이큐스팜을 300주 가량 추가 매수했다.

전날까지 사흘 연속 주가가 빠지자 조정을 이용해 비중을 늘리는 모습이다.

최 차장은 지난 8일에도 2850원에 보유 물량을 추가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월 처음으로 사들여 지금껏 보유하고 있는 이큐스팜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어 크게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증권 최관영 연구원은 현대상사를 이틀 연속 사들였다.

주가가 매입가보다는 낮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지만 전일 대비로는 1% 가량 추가 상승했다.

한화증권 이현규 차장은 나노트로닉스 일부를 매입가보다 소폭 높은 가격에 매도하고, 오리엔트바이오와 유니텍전자를 추가 매수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약보합으로 게걸음을 이어갔지만 유니텍전자는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최근 매매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새로운 종목을 발굴하기 보다는 기존 보유 종목의 비중을 늘리거나 이전에 매매했던 종목들에 다시 관심을 보이는 보수적인 전략을 보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장이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1800선 전후에서는 매수 기회를 포착하되 서두르지 말 것을 조언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