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동부증권 최성호 차장이 현대미포조선을 사들였다.

이달 초 현대모비스를 팔고 시장을 관망하던 최 차장은 주가 하락을 틈타 25만원에 현대미포조선 50주를 추가 매수했다.

최 차장은 지난 3월 22만8500~22만9000원, 이달 초 23만8000원에 현대미포조선의 주식을 사들인 바 있다.

현대미포조선의 주가가 부침을 겪고 있긴 하지만 중기적으로는 꾸준히 오름세를 타고 있어 주가 하락시마다 저가매수 기회로 삼는 모습이다.

현대미포조선은 2분기 주목할만한 성장형 가치주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수주 호조를 배경으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선주들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IT와 자동차, 철강 등의 뒤를 이어 순환매의 대상이 되고 있는 점 등도 긍정적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화증권 이현규 차장은 오리엔트바이오를 추가 매수했고, 현대증권 최관영 연구원은 예스이십사와 주성엔지니어링을 전량 매도한 가운데 에스엠픽쳐스를 새로 매수했다.

전날 사들인 예스이십사는 거래량이 급증한 가운데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고, 주성엔지니어링은 유가 하락 소식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 연구원은 예스이십사로 6.5%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주성엔지니어링은 손해를 보고 팔았다.
한편 단기 차익을 노린 테스 역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보합권에서 지지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이 회사의 주가는 오후 들어 상승 탄력이 붙은 듯 했으나 막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약세로 돌아섰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