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텔레컴(1,395 0.00%)이 종이로 박스 등을 만드는 패키징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연일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솔그룹의 제지업 수직 계열화로 인한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한솔텔레컴은 전주말보다 150원(10.00%) 오른 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솔텔레컴은 이달 들어 상한가를 두번 기록하는 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솔텔레컴은 지난 15일 장마감후 중소인쇄 업체인 대영인쇄의 포장사업 및 관련자산을 40억원에 인수하는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한솔텔레컴은 이와 함께 계열사인 인티큐브에 기업통신사업부문을 8억5000만원에 양도키로 결정했다.



한솔그룹의 SI기업인 한솔텔레컴은 IT아웃소싱(SM:System Management)사업부문은 유지한 채 콜센터 사업(기업통신사업부문)을 계 열사인 인티큐브로 넘기고 패키징 사업을 추진, 사세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증권업계에서는 한솔텔레컴이 패키징 사업에 나서는 것은 기존 사업만으로는 성장성에 한계를 느껴, 3조원에 달하는 국내 패키징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성장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한 모회사인 한솔제지를 기반으로 한솔텔레컴이 패키징 사 업에 나서면 그룹 계열사간 상당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한솔텔레컴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매출액은 2005년 473억4200만원에서 지난해 411억원으로 감소 했다. 올 1분기에도 매출액은 98억27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02억6700만원보다 줄었다.



이에 앞서 한솔은 지난해 8월 서울지류유통의 지분 37.55%를 확보해 경영권을 인수,종이 유통사업에도 진출했으며 이번 한솔텔레컴을 통한 패키징 사업으로 제지,포장,유통 등 제지산업의 수직계열화를 이루게 됐다.



한편 한솔텔레컴은 '한솔피앤에스(PNS)'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며, 한솔은 패키징 사업에서 내년에 2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향후 추가 투자를 통해 2015년까지 5000억원대의 기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