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잠시 속도조절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매매 전략에도 크게 변화가 관측되지 않고 있다.

29일엔 현대증권 최관영 연구원이 이틀 연속 하락한 현대차IB증권을 추가로 더 매수했고, 최근 사들였던 한국단자를 전량 처분했다.

한국단자의 주가가 이틀 연속 빠지면서 4% 가량의 손해를 입었다.

한화증권 이현규 차장은 전날 장 마감 직전 사들였던 홈센타로 높은 차익을 남겼다. 이어 마감 직전엔 주가 출렁임을 이용해 신천개발을 1만주 사들였다.

홈센타와 신천개발 등 대운하 관련주들은 이날 나란히 상한가에 오르며 시세를 분출했다.

신정부들어 상승 흐름을 타던 이들 테마주들은 대운하 사업 보류 우려에 최근 약세를 보였지만 전날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민간업체 중심의 한반도 대운하 추진 의사를 공식화하면서 다시 급등세를 나타냈다.

정 장관은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한반도 대운하 사업은 민간 업체에서 민자사업 제안을 준비 중이며 각종 조사 및 사업절차, 쟁점사항 등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사업계획서 제출 이후 전문가 의견 및 국민 여론을 폭넓게 수렴해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차장은 이 외에도 금호산업과 우신시스템도 차익실현했다. 금호산업은 다소 손해를 봤지만 우신시스템은 매입가보다 2% 이상 높은 가격에 팔아 성과를 거뒀다.

동부CNI와 한화는 추가 매수.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