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티큐브(사장 김용수)는 25일 2008년 1분기 실적이 매출액 139억8100만원, 영업이익 4억6500만원, 당기순이익 5억67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30.9%, 영업이익 19.5%, 당기순이익은 22.2% 각각 증가한 것이다.

오디언은 도서관의 오디오북 발주 지연 등으로 1분기 9000만원 매출에 그쳤으나 전국 900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적극적 마케팅 중에 있으며 최근 G마켓, 삼성SMS, OK캐쉬백 등 온오프라인 협력사와 신규 제휴, 공지영의 '즐거운 나의 집' 등 킬러 콘텐츠 제작, 부가세 면제 적용, 오디언 싸이트 리뉴얼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모바일부문은 LG텔레콤에 전국 음성망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소프트스위치 기반의 교환기를 공급하여 이동통신 핵심망 시장을 개척했고 KTF VRS고도화 프로젝트, SKT MMSC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30.0% 증가한 25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CRM부문은 현대해상, 신한카드, 삼성증권, NHN, 수자원공사, 신한은행, CJ홈쇼핑, 교보생명 대형고객의 IP 기반의 컨택센터에 대한 꾸준한 신증설 및 업그레이드, 소프트웨어 개발 수요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30.5% 증가한 113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인티큐브 재무관리실 김남기 실장은 "대형 프로젝트 수주 및 신시장 개척 등 사업부의 고른 활약으로 매출은 전기대비 5.3% 감소에 그쳤고 사업확장에 따른 지속적인 충원으로 인한 판관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전기대비 증가했다"며 "3월 말 유지보수를 제외한 프로젝트 수주잔고도 작년 말 대비 2% 감소에 그친 123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