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미국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7포인트(0.01%) 오른 641.1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1.56포인트(0.24%) 오른 642.59로 출발한 뒤 기관의 매도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개인이 50억원, 외국인은 1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은 54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80%), 운송(-1.58%), 방송서비스(-1.30%), 인터넷(-0.78%), 비금속(-0.51%), 화학(-0.27%), 컴퓨터서비스(-0.43%) 등이 내리고 있으나 금속(1.73%), 소프트웨어(0.96%), 오락.문화(0.73%) 등은 오르고 있다.

NHN(-0.78%)을 비롯해 다음(-0.15%), 네오위즈(-0.86%), 인터파크(-0.48%) 등 주요 인터넷주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컴즈(1.02%)만 상승세다.

태웅(2.56%), 태광(0.76%), 현진소재(3.42%), 성광벤드(2.68%), 평산(3.18%), 용현BM(2.22%) 등 조선기자재주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는 가운데 삼영엠텍(-1.12%), 하이록코리아(-0.94%)는 내리고 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CJ홈쇼핑(-2.38%), 메가스터디(-2.34%), LG텔레콤(-1.45%) 등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키움증권(1.59%), 하나로텔레콤(1.11%), 서울반도체(0.78%), 코미팜(0.44%), 포스데이타(0.21%) 등은 상승하고 있다.

토비스[051360](7.79%)는 휴대전화용 터치스크린 사업 진출을 재료로 급등하고 있다.

나모텍[079340](4.68%)은 최대주주가 무구에셋으로 변경된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오엘케이[084810](14.98%)는 미국 유전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바른손[018700](-14.72%)은 감자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하고 있다.

반면 상장 폐지를 모면한 에버리소스[020070](-14.74%)와 삼협글로벌[014420](-14.96%)은 거래 재개 첫 날 나란히 급락하고 있다.

거래량은 1억4천611만주, 거래대금은 3천568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한가 5개를 비롯해 466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0개를 포함해 43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