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이원선 연구원은 26일 한국타이어(17,300 -0.29%) 등 11개 종목을 원자재 가격 하락의 수혜주로 제시했다.

또 올 한해 동안 원/엔 환율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면서 KTF 등 원/엔 환율 상승 국면에서 승률이 높은 종목들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그 동안의 원자재 가격 상승을 달러가치 하락에서 기인한 것"이라면서 "미국의 신용위험이 완화되면서 달러화 가치가 반등,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자재 가격 하락은 원재료 부담이 크면서 경기에 비탄력적인 업종에 긍정적이라고 판단.

타이어와 제지, 음식료의 경우 안정적인 교체 수요로 경기의 영향을 덜 받으면서 원재료 가격 하락의 수혜를 입을 수 있으며, 건설과 항공, 자동차 등은 원가 부담이 덜어진 상황에서 경기 회복까지 가시화돼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종목으로는 △한국타이어 △한솔제지 △CJ △CJ제일제당 △현대건설 △현대산업 △GS건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현대차 △기아차를 추천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원/엔 환율이 지금보다는 진정되겠지만 여전히 상승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평균 원/달러 환율과 원/엔 환율 전망치를 각각 938원과 910원으로 제시했다.

이어 그는 원/엔 환율의 상승 추세가 계속될 경우 민감도가 높은 수출주들도 지속적인 강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00년 이후 원/엔 환율 상승 국면에서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으로 △KTF △SK텔레콤 △KT △LG전자 △LG디스플레이 △농심 △삼성SDI △하이트맥주 △한라공조 △풍산 △S-Oil △한국타이어 △현대차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삼성테크윈 △호텔신라 △현대제철 △녹십자 △대한항공 △기아차 △한국전력 △주성엔지니어링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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