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ㆍ중대형 성장형 ETF '약진'
업종에서는 IT(정보기술) 관련 ETF가,스타일에서는 중대형 성장형이 두드러진 수익률을 내고 있다.
1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우리CS자산운용이 운용을 맡은 'KOSEF IT'는 1월30일 9420원에서 지난 주말(14일) 1만150원으로 7.75% 상승했다.
미래에셋맵스의 'TIGER 반도체'와 삼성투신운용의 'KODEX 반도체'도 같은 기간 각각 5.40%,5.06% 올랐다.
스타일ETF에서는 'KODEX 중대형성장'이 1월30일 2만4545원에서 지난 주말 2만5155원으로 2.49% 올라 제일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KODEX 은행'(-7.25%) 'TIGER 은행'(-7.71%) 'TIGER 미디어통신'(-6.91%) 'KODEX 자동차'(-5.95%) 'KOSEF 은행'(-5.13%) 등의 업종 ETF와 가치주를 추종하는 가치주 스타일 ETF는 지수를 추종하는 ETF 수익률을 크게 밑돌고 있다.
해외지수를 추종하는 ETF에서는 지난달 20일 상장된 'KODEX 재팬'이 14일 현재 1.54% 오르는 선전을 펼치고 있다.
사봉하 삼성투신운용 ETF운용팀 팀장은 "시장 변동성이 심할 때는 개별종목에 투자하기보다 지수를 구성하는 모든 종목에 분산투자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ETF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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