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이치텍은 지난해말 사업구조를 기존의 제조업에서 미래지향적인 바이오사업 및 교육사업으로 탈바꿈시켰다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매출액 223억원, 영업이익 54억원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에스에이치텍은 바이오기업인 한국줄기세포은행과 교육업체인 킨더슐레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올해부터 개편된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바이오와 교육 사업에 집중적으로 전념하기로 했다.

한국줄기세포은행은 기존의 SCB(Stem Cell Banking)외에 올해 SCF(Stem Cell Factory) 사업부 및 SCA(Stem Cell Application) 사업부를 발족해, 줄기세포 보관업 외에 이를 응용한 줄기세포 배양 및 증식 사업, 줄기세포 응용 제품 등으로 매출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킨더슐레는 영유아 교육업체로서, 직영점 및 가맹점을 107개 가진 국내 1위 업체로서 기존의 보육사업 이외에 올해는 직장보육사업을 확대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에스에이치텍은 이와 관련해 바이오와 교육 두 사업분야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두 회사가 공동으로 '아이사랑 메디칼 프로그램'을 운영, 킨더슐레 소속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건강검진을 하는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김상재 에스에이치텍 대표이사는 "이런 시너지가 발생하면 2008년 223억원 매출액, 54억원의 영업이익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면서 "우량 자회사들의 실적이 가시화되고 시너지 사업부의 매출이 달성되면 각 자회사의 해외증시상장 또는 코스닥 상장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