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중목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을 나타내고 있다.

31일 오전 9시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6000원(1.05%) 오른 57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전날 큰 폭으로 밀려났던 현대중공업은 3% 남짓 오르고 있다. 삼성중공업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등 다른 조선주들도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이 밖에 주요 종목들 중에선 한국전력과 우리금융이 강보합권에서 선전하고 있다.

반면 POSCO는 2% 남짓 하락하며 이틀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SK텔레콤, 현대차 등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