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이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를 딛고 이틀 연속 반등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11.17포인트(0.65%) 오른 1,734.72로 마감했다.

뉴욕증시의 급락 여파로 약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1,684.39까지 추락했다가 개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줄이더니 오후 들어 상승 반전했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심화시킨 경제지표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 등의 여파로 2~3% 정도 급락했다.

외국인은 12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보이며 9천787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천79억원, 5천252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건설, 통신, 은행, 증권, 보험, 화학, 의약품 등 주요 업종이 대체로 강세를 보인 반면 철강.금속과 기계 등 일부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52,700 -0.19%)가 1.25% 오른 것을 비롯해 한국전력(1.15%)과 국민은행(2.20%), 신한지주(1.65%), 우리금융(2.43%), 현대차, LG전자(2.96%) 등이 상승했다.

반면 POSCO가 4.07% 급락한 것을 비롯해 SK텔레콤(-0.69%)과 LG필립스LCD(-1.49%), 두산중공업(-1.98%), SK에너지(-3.46%) 등이 하락했다.

지수 반등 기대로 삼성증권과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대형 증권주가 3~5%대 강세를 보였으며 SK증권과 한양증권, 한화증권, 서울증권 등 일부 중소형주는 5~10% 급등했다.

현대건설은 매각 기대감에 2.17% 상승했고 한솔텔레컴은 코스닥기업인 인티큐브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2.84% 올랐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498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6개를 포함해 307개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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