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물이 늘어나면서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오전 9시55분 현재 전날보다 11.93P(0.61%) 하락한 1903.97P를 기록중이다.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내림세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 머무르던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 규모가 늘어나면서 1910P선으로 아래로 밀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0억원, 271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916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3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도 혼조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종과 운수창고, 종이목재 업종의 상승 탄력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은 6% 이상 급락하고 있으며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도 부진한 흐름이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SK텔레콤, 신한지주, LG필립스LCD, SK에너지, 현대차 등이 나란히 하락하고 있으며 한국전력은 강보합세다.

현대건설(4.28%), GS건설(3.18%), 두산건설(3.77%), 현대산업(1.60%), 대우건설(4.92%) 등 건설주들이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한진해운(1.65%), 대한해운(4.39%), 현대상선(1.20%), KSS해운(2.33%) 등 해운주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한전KPS가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