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물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꾸준히 매수세를 늘리면서 상승반전하고 있다.

선물옵션만기일인 13일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7P(0.13%) 상승한 1930.02P를 기록중이다.

이날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면서 1911P까지 밀렸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주춤한 가운데 개인이 꾸준히 매수세를 늘려가면서 상승반전했다.

개인은 124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억원, 111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면서 2024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료정밀, 운수창고, 건설, 증권 업종은 강한 상승 탄력을 보이고 있다. 반면 통신, 보험업종은 부진한 흐름이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국민은행, LG필립스LCD, 현대차 등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은 강보합세다.

SK텔레콤, KT 등 통신주는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에너지(2.45%), 두산중공업(1.93%)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STX팬오션은 외국계 매수로 8% 이상 급등하고 있다.

동양제철화학은 폴리실리콘 사업 본격 추진 소식에 5.39% 상승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