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급락에 1900P선 아래로 밀렸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오전 9시51분 현재 전날보다 28.65P(1.48%) 하락한 1896.42P를 기록중이다.

미 증시 급락에 1890P선을 하회한 채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하락폭을 줄이며 1900P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 매수세가 주춤한 가운데 외국인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면서 다시 1900P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1억원, 386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746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면서 34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낙폭이 깊었던 건설업종만 나흘만에 반등하며 약세장에서 홀로 상승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각각 1.82%, 3.34% 하락하고 있으며 한국전력, 국민은행, SK텔레콤, 신한지주, LG필립스LCD, 현대차 등이 1~3%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과 SK에너지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KT는 1.09% 상승하고 있다. 현대건설(3.56%), GS건설(2.32%), 현대산업(1.96%), 대림산업(2.90%) 등 건설주가 견조한 상승 탄력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