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지수에 포함된 12월 결산법인들의 올해 기말 배당 수익률은 1.50%로 전년 대비 0.28% 하락할 전망이다.

기말 배당금은 전년 대비 7.4% 늘어난 11조 3958억원으로 추정.

배당금의 절대 수준은 늘었지만 시가총액이 무려 24%나 늘어나 기말 배당 수익률이 다소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지수 구성 종목 전체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1.48%로 지난해보다 0.15%P 하락하고, 배당 종목들의 평균 배당수익률도 1.75%로 0.23%P 낮아질 전망이다.

종목별로는 S-Oil이 배당수익률 16.47%로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됐고, 두번째로 배당수익률이 높은 율촌화학의 경우 5.5%로 추정됐다.

이 밖에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은 △대구은행(5.01%) △기업은행(4.84%) △부산은행(4.79%) △세아베스틸(4.67%) △대덕전자(4.64%) △포항강판(4.51%) △LG상사(4.40%) △성신양회(4.39%) △대덕GDS(4.27%) △우리금융(4.24%) △동서산업(4.16%) △한라공조(4.05%) △국민은행(3.97%) △동원F&B(3.80%) △풍산(3.65%) △신도리코(3.34%) △동원시스템즈(3.30%) △자화전자(3.27%) 등이다.

이들 상위 20위 업체들의 평균 배당 수익률은 4.86%로 배당 종목의 평균 수익률보다 3.11%P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시가총액이 낮은 기업일수록 배당수익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