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황] 서브프라임 악재 완화…사흘째 상승(10:05)
28일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2.72포인트(0.15%) 상승한 1,862.43을 기록 중이다.
미국발 호재로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개장 초 1,883.99까지 올랐다가 프로그램 매도 여파로 장중 일시적으로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씨티그룹이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투자청(ADIA)으로부터 75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키로 했다는 소식에 전날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반등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159억원, 305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인 반면 기관은 1천57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천659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9%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해 유통, 운수창고, 은행, 증권, 보험, 의약품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화학, 철강, 기계,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은 약세다.
삼성전자[005930]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전력과 국민은행,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은 1~2% 정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POSCO와 현대중공업, LG필립스LCD, SK에너지 등은 1~2% 정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용경색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로 대우증권과 삼성증권, 현대증권, 한국금융지주 등 대형 증권주는 2~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분식회계 및 비자금 조성 의혹과 대통령의 삼성비자금 특검 수용 소식에 급락세를 보였던 삼성그룹주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기, 삼성정밀화학, 삼성테크윈, 제일모직, 호텔신라 등이 2~10%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남해화학과 DSR제강, 태경화학, 동아에스텍 등 여수 엑스포 수혜주는 6~12%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해 430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6개를 포함해 297개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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