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틀째 ↑… 상승 종목 슬림화
코스닥지수는 27일 전날보다 4.14P(0.57%) 상승한 725.55P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해외 증시 동반 급락에 700P선으로 밀려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투자 심리 위축으로 개인들이 매물을 출회시키며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가담하면서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은 닷새째 팔자에 지속하며 640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8억원, 281억원 순매수했다.
지수 반등에는 성공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각각 인터넷과 통신서비스업종 등에 집중돼 상승종목수(313개)가 하락종목수(636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대형주들이 장중 반등에 성공하면서 이날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은 6.33% 상승하면서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고 M&A재료가 있는 하나로텔레콤도 3.21% 강세를 보였다. ,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 등도 1%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구조조정 일단락 등 리스크 요인이 축소됐다는 증권사 호평에 다음이 6.52% 급등했으며, 소디프신소재(6.91%), (4.55%) 등 태양광 관련주도 나란히 급등세를 기록했다.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 확정 소식 속에 , 와이엔텍, 중앙디자인, 성원파이프 등 엑스포 관련주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엔케이바이오는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으며, 엔토리노, 테이크시스템, 청람디지탈, 상화마이크로, 테스텍, 프로소닉, 두림티앤씨 등은 연일 하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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