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6일 업종 내 실적 모멘텀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동반한 종목 10개를 선정했다.

이 증권사 임동민 연구원은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특정 업종에 치중하기보다는 이익모멘텀과 밸류에이션이라는 기본적인 투자기준을 충족시키는 종목을 선별하는 투자전략이 좋아 보인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정보기술, 경기관련 소비재의 경우 큰 폭의 이익개선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주가 측면에서 철저한 소외를 받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을 염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절대적인 저평가 수준에 있는 은행업종 역시 긍정적인 관점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업종내 밸류에이션 갭 축소를 겨냥한 선취매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하고 관련 종목으로 △현대제철 △대신증권 △LG필립스LCD △LG화학 △롯데쇼핑 △한국전력 △현대해상 △현대차 △GS △현대미포조선 △부산은행 △녹십자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