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15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6포인트(0.02%) 오른 764.3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0.54포인트(0.07%) 오른 764.69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현재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6억원어치, 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21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제약(2.75%), 의료.정밀기기(1.18%), 통신서비스(0.65%), 섬유.의류(0.62%), 소프트웨어(0.59%), 기계.장비(0.49%)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타서비스(-1.08%), 비금속(-0.88%), 인터넷(-0.85%), 금속(-0.57%), 화학(-0.44%)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NHN(-2.04%)과 네오위즈게임즈(-4.05%)는 하락하고 있는 반면 다음(0.40%)과 CJ인터넷(2.14%)은 오르는 등 주요 인터넷주들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용현BM(0.65%), 태광(1.10%), 현진소재(1.44%)는 상승하고 있으나 평산(-0.18%), 태웅(-0.09%), 성광벤드(-1.52%)는 하락하는 등 조선기자재들은 혼조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서울반도체(3.42%), 하나투어(0.57%), 포스데이타(1.40%), 하나로텔레콤(0.47%) 등이 오르고 있으나 LG텔레콤(-0.32%), 메가스터디(-2.60%), 아시아나항공(-0.92%), 키움증권(-0.50%) 등은 내리고 있다.

한국성산(8.70%)은 3.4분기 실적 호조에 급등하고 있고 뉴프렉스(7.39%)도 무상증자를 재료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피앤텔(-2.99%)은 실적에 대한 증권사들의 엇갈린 평가 속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은 4천984만주, 거래대금은 1천834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한가 3개를 비롯해 499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37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okk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