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주가가 크게 떨어져 가격 매력이 있는 데다 4분기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다.

15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심텍은 전날보다 170원(2.06%) 오른 8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심텍은 지난 7월 중순 1만6000원대까지 오르며 고점을 찍은 이후 연일 하락세를 거듭, 현재 주가가 반토막 난 상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심텍의 올해와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7.2배와 5.9배로 업종 평균과 시장대비 낮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 올 4분기에는 보드온칩(BOC) 부문의 선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기 대비 각각 9.4%와 16.7% 증가한 898억원과 101억원을 기록, 실적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이에 따라 심텍의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 추천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