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이 3분기 깜짝실적과 향후 긍정적인 전망에 급등하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STX엔진은 전일대비 10.72%(8900원) 오른 9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STX의 3분기 실적이 시장추정치를 큰 폭으로 웃돌며 깜짝 실적을 냈고, 국내 최초로 해양플랜트용 특고압 발전기 사업에 진출하는 등 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선박용 엔진공급 부족이 심화되는 가운데 엔진기자재업체인 자회사 STX엔파코의 실적도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증권도 영업이익과 지분법이익 호조로 이 회사의 실적이 삼성증권 예상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플랜트 부문 매출 급증으로 조선부문 비중이 76%에서 68%로 내려가며 매출액 다변화에도 성공하고 있다고 봤다.

노르웨이 크루즈선사인 아커야즈 인주로 800억원 이상의 현금유츌이 있었지만 4분기 이후 아커야즈로부터 지분법 이익이 추가 인식될 전망이라 순이익은 앞으로도 예상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