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메디앙스, 가치상승 기대된다"-하나대투證
강희영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보령메디앙스는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4분기와 2008년에는 호전될 것"이라며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한 39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령메디앙스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9% 성장한 353억원, 영업이익이 32.7% 하락한 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수익성이 높은 스킨케어 부문의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했고, 백화점 수수료 등 높은 고정비 부담으로 이익 기여도가 낮은 유아복 브랜드인 ’쇼콜라’가 매출 호조세를 보이면서 회사 전체의 이익률에는 오히려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
강 애널리스트는 "과거 이익을 훼손해오던 패션 부문이 2007년을 기점으로 턴어라운드 한 후 200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이익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또 ‘닥터 아토’ 브랜드 스킨케어의 매출증가와 ‘쇼콜라’의 이익률 개선, 주니어 의류 브랜드인 ‘오시코시’의 안정적인 매출확대 등도 실적개선의 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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