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업체인 뉴프렉스가 실적개선과 무상증자 호재에 힙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뉴프렉스는 장중 8.6% 급등하며 5000원까지 올랐다.전날 장중 무상증자 호재 노출로 주가가 급등한 후 조정을 받았지만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 7월 한때 7000원을 육박했던 뉴프렉스는 이후 PCB 업황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 때문에 최근 3100원대까지 급락했지만 이후 실적 회복을 배경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프렉스는 9월까지 395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올 목표(500억원)를 뛰어넘는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또 영업이익도 3분기까지 2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13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회사 관계자는 "최근 PCB 업황이 개선되는 추세여서 올해 매출 520억∼550억원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프렉스는 최근 주주들을 대상으로 1주에 1주씩 나눠주는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