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13일 전반적으로 리스크관리에 나서면서 엔화강세수혜주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 증권사 임정현 책임연구원은 "해외증시의 부진과 몇가지 악재의 재부각 등으로 인해 2000P안착을 위한 내홍이 생각보다 격해진 양상이고 좀 더 심화될 여지가 커졌다"며 "일단 박스권 하단을 1950P에서 1850P로 하향 조정할 수 밖에 없는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전반적으로 현금비중 제고에 만전을 기하며 매매대상은 4분기 실적호전주, 고배당주 혹은 엔화강세수혜주 정도로 가금적 슬림화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일본업체와 가격경쟁이 치열하거나 일본수출비중이 큰 엔화강세수혜주로는 자동차(현대차, 기아차), IT 및 가전(삼성전자, 하이닉스, LG필립스LCD, LG전자 등), 관광(일본관광객 증가효과-호텔신라, 파라다이스), 수산(횟감용참치 어획량의 90%를 일본에 수출-사조산업, 동원수산, 신라교역 등) 을 꼽았다.

그러나 조선, 철강 등은 주가 수준 자체가 높아 수혜대상에서 제외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