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속락하며 2개월만에 750P선으로 밀렸다.

코스닥지수는 12일 전거래일보다 24.31P(3.11%) 하락한 754.73P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나흘째 하락했다.

미국발 악재로 770P로 하락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도 장초반 760P선에서 지지를 받았으나, 코스피 시장의 급락에 속절없이 미끄러지며 한때 740선 초반까지 밀렸다.

그러나 10월말 저점 부근(740P선)에서 지지선이 형성되며 하방경직성을 확보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9월12일(757.83P)이후 2개월만에 760P선을 하회했다.

개인은 홀로 매수에 나서며 414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9억원, 2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특히 상승장에서 강세를 보여온 대형주들이 급락하며 지수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100지수는 3.86%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코스닥미드300지수와 코스닥스몰지수는 각각 2.75%, 1.46% 하락하며 대형주에 비해서는 낙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NHN(399,500 +1.14%)이 4.87% 급락했으며 LG텔레콤(14,000 +0.72%)(-3.63%), 아시아나항공(20,400 +4.08%)(-4.14%), 키움증권(108,000 +0.47%)(-5.28%), 서울반도체(14,600 -1.35%)(-2.50%), 다음(-2.82%), 포스데이타(-4.91%)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또 이날 시장에서는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물이 쏟아진 조선기자재들의 급락세가 두드러졌다.

태웅이 13.49% 급락했으며 평산(-13.49%), 현진소재(400 0.00%)(-12.24%), 용현BM(683 +1.19%)(-11.90%) 등도 동반 폭락했다. 태광은 8.60% 급락했다.

소디프신소재(402,900 0.00%)(-7.19%), 주성엔지니어(19,350 +1.84%)(-6.32%), 티씨케이(145,000 -0.68%)(-7.41%) 등 태양광 관련주의 부진한 흐름도 눈에 띄었다.

유아이에너지는 이라크 바지안광구 참여 소식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으며 에이치앤티는 7거래일째 하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급락장 속에서도 하나로텔레콤은 M&A를 재료로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장 막판 상승폭을 축소하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화우테크(41 -82.92%)는 분기 실적 개선과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소식 속에 이틀 연속 급등했다.

태화일렉트로는 썸텍 자회사로 인수된다는 소식과 해외BW발행 뉴스에 6.57% 상승하며 나흘째 급등세를 지속했다. 올리브나인은 KT와의 시너지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폭등했다.

씨씨에스(720 +0.98%)와 디씨씨는 지주사의 공개매수 소식에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229개에 불과한 반면 하락종목은 749개에 달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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