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순이익 1조 클럽' 가입
현대중공업 '순이익 1조 클럽' 가입

현대중공업(79,700 +2.57%)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며 '순이익 1조 클럽'에 가입했다.

현대중공업은 3분기 매출 3조7274억원,영업이익 4234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8일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8%,영업이익은 86.8% 각각 증가했다.순이익도 4347억원으로 106.3% 급증했다.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다.

올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 11조2807억원,영업이익 1조1946억원이었고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87.2% 늘어난 1조2232억원으로 3분기 만에 순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현대중공업 측은 "선박가격 상승과 원가 절감 노력이 더해져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며 "수주 호황에 따라 유입된 자금 운용으로 이자 수입이 1152억원에 이르고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오일뱅크 등에 투자해 발생한 지분법평가이익 등도 증가해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매출은 전 분기보다 3.8% 감소했지만 이는 추석연휴로 작업일수가 줄어든 데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기업분석팀장은 "고가에 수주한 선박이 매출로 잡히며 수익성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으며 이 같은 실적 개선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날 현대중공업은 지수 급락의 여파로 3.6% 하락한 50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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