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8일 삼성SDI(453,000 +1.68%)에 대해 "구조조정 일단락 전까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 증권사 소현철 연구원은 "삼성SDI가 올 4분기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 1000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올 3분기에 양산을 시작한 PDP 4라인과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라인에서 발생되는 감가상각비 부담과 초기 양산에 따른 원가부담으로 내년 1분기까지 큰 폭의 적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기존 영업실적의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소 연구원은 "삼성SDI가 턴어라운드 하기 위해서는 삼성그룹의 사업 구조조정 여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영업 측면에서 50인치 PDP TV판매 확대가 필요하고, 사업 구조조정 측면에서는 AMOLED 사업에 대한 그룹의 지원과 신수종 에너지 사업 참여 여부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내년 북미시장에서 50인치 풀HD PDP TV와 중국시장에서 50인치 HD PDP TV에 대한 조기 판매물량 확보가 확인된다면 영업실적은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소 연구원은 예상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