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아이온' 중국 수출..중기 주가 상승 동력-우리證
엔씨소프트는 7일 중국 게임업체 샨다와 '아이온' 중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샨다가 엔씨소프트의 중국 법인인 엔씨소프트차이나에 지분 참여 방식으로 투자키로 했으며, 지분비율은 엔씨소프트가 70%, 샨다는 30%"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 이왕상 연구원은 "'아이온'이 중국에 역대 최고 금액으로 수출됐다는 점과 국내 베타테스터들의 반응이 호의적이라는 점을 볼 때 '아이온'은 중기적으로 엔씨소프트의 주가 상승을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3분기 실적이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하고 11월이 엔씨소프트 주가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아이온'에 대한 국내 베타터스터의 반응이 긍정적인데다, '타뷸라라사'의 상용화 후 반응이 베타테스트 당시보다 개선됐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주가 흐름이 긍정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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