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이크론이 내년은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이란 분석에 강세다.

5일 오전 9시 45분 현재 LG마이크론은 전일보다 3.42%(1100원) 오른 3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4% 넘게 주가가 밀렸지만 하루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부국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LG마이크론의 실적이 바닥을 찍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장인범 부국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 60억원으로 4분기만에 흑자전환했다"며 "PDP후면판 매출액이 성수기 진입에 따라 전분기 대비 50% 가까이 늘면서 손실폭이 크게 줄고 포토 마스크와 Tape Substrate 부문의 호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Shadow Mask 불용재고 관련 손실(50억)과 이자비용(65억원) 등으로 경상손익은 적자에 머물렀다.

그는 "4분기도 TS와 PM부문의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7%, 8% 정도 증가할 것"이라며 "12월 재고조정에도 불구하고 PRP의 매출도 3분기 수준이 유지되는 등 전체적으로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내년은 LPL의 실적 호조와 LG전자 PDP부문의 회복으로 LG마이크론의 실적도 PM, PRP부문을 중심으로 흑자구조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