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243,500 +0.21%)은 구조조정 이후 꾸준한 배당을 실시해온 기업이다.

이 회사는 2004년에 주당 350원,2005년과 2006년에 400원을 배당한 데 이어 올해는 400~450원 정도 배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종가(9940원)를 기준으로 한 배당수익률은 4~4.5%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종경 신흥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솔케미칼은 1998년과 1999년에 주당 500원 선의 배당을 했고 적자가 났을 때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순이익의 30~40% 정도를 배당해왔기 때문에 올해도 주당 400원 이상을 주주들에게 지급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솔케미칼은 또 주력 사업의 실적 호전도 기대되고 있다.주력으로 삼고 있는 과산화수소와 라텍스 사업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 이들 사업을 통해 765억원의 매출과 4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라텍스는 종이를 만들 때 코팅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재료로 계열사인 한솔제지라는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이 사업부문의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과산화수소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세척액으로 쓰이고 있다.특히 과산화수소는 오염된 하수를 정화하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환경 산업 분야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신흥증권은 과산화수소 부문의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12.1% 증가한 341억원,영업이익은 48.6% 늘어난 5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따라서 과산화수소 부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8%,영업이익률은 15.1%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부증권도 "수익성이 좋은 반도체용 과산화수소 매출이 늘어나고 있으며 수출용 과산화수소 가격도 1분기에 비해 9.1% 상승했다"며 "앞으로 과산화수소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한솔케미칼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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