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해외 증시 약세로 인한 투자 심리 냉각으로 급락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21.20포인트(2.60%) 하락한 792.73에 마감됐다.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외국인이 9일째 내다팔며 낙폭을 키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HN(-0.38%)을 비롯 LG텔레콤(-1.54%) 주성엔지니어링(-5.97%) 태웅(-2.72%) 키움증권(-1.77%) 등이 나란히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메가스터디(1.50%)와 아시아나항공(1.47%) 하나투어(0.60%) 평산(7.86%)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루넷은 자회사인 월스트리트 인스티튜트 코리아의 코스닥 상장추진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한가로 치솟았다.

한국성산필코전자, 뉴인텍은 하이브리드카 테마로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디보스(-6.25%)와 한국알콜산업(-4.85%)은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동반 하락했으며 엔토리노는 주금 미납으로 유상증자가 불발되면서 하한가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