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220,000 -0.45%)가 5분기 연속으로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상회했다.

그러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포스코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조730억원으로 지난 2분기보다 14% 가량 감소한 반면에 전년동기대비로는 0.8% 가량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5조2570억원과 8712억원으로 전기대비 각각 9.6%와 21.7% 줄어들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각각 0.8%와 1.3% 감소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2006년 3분기 이후 5분기 연속으로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상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최근 철광석 등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용 강판과 고기능 냉연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등에 힘입어 5분기 연속으로 1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 게 포스코측 설명이다.

그러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최근 5개 분기 사이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올 4분기에 예정된 광양 3고로 개수 등에 대비한 중간소재 비축작업 영향으로 제품생산과 판매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포스코는 밝혔다.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1조8000억원과 4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9%와 15.4% 성장한 수치이며, 투자비용은 52.6% 증가한 5조8000억원선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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