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314,500 -0.94%)이 사상 최고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LG화학은 3분기 매출액으로 2조7666억원, 영업이익 252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11.4%, 135.8% 증가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또 경상이익은 2718억원, 당기순이익은 20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9.5%, 73.3% 늘어났다.

화학부문은 매출액이 1조7428억원, 영업이익이 1709억원, 영업이익률이 9.8%에 달했다.

회사측은 "PO 제품 가격 강세와 감가상각비 감소로 NCC/PO 부문이 큰폭으로 개선됐으며, 견조한 수요에 따른 PVC 가격강세 지속, 계절적 성수기와 원재료가격 안정세에 따른 ABS/EP 부문의 실적개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산업재의 경우, 건축경기 침체 및 이사수요 감소에 따라 수익성이 감소했고 휴가철 판매부진과 원재료 강세로 말미암아 영업이익이 241억원으로 지난해동기보다 감소했다.

전보전자소재부문은 전지와 광학/전자재료의 실적호조로 매출액 5901억원, 영업이익 568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9.6%에 달했다.

분기 흑자를 달성한 전지사업에 대해서는 "원통형, 각형, 폴리머 등의 가격을 인상했고 가동률도 100%에 달했다"며 "광학/전자재료 역시 LCD 업황의 호조로 실적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회사측은 풀이했다.

한편 김반석 LG화학 사장은 "회사 내부적으로 지속적인 원가절감에 힘쓰고 있다"며 "산업재 부문의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화학부문의 실적호조가 계속되고 전지부문은 공급부족이 심화됐기 때문에 수요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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