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인수·합병) 물망에 오른 코스닥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주가가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전후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세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달 4일 최대주주인 서창배 전 대표가 보유주식 중 198만주(4.72%)와 경영권을 김명한 어드밴텍인베스트먼트 대표에게 65억원에 양도했다고 밝혔다.

주당 매매가격은 3282원으로 당시 종가(1005원)보다 3배 이상 높다.

이 같은 재료가 노출됨에 따라 16일 세고는 60원(8.16%) 급락한 675원에 거래를 마쳤다.

베어엔터테인먼트와 경영권 양수도 계약이 최근 해지된 HB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510원에 마감해 새 M&A 협상자가 나선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