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68,800 -0.29%)가 3분기 글로벌기준 영업이익 3600억원을 달성했다.

LG전자는 16일 3분기 글로벌 기준 매출액이 9조9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615억원으로 1.3% 늘어났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회사측은 "3분기 실적 호전은 휴대폰의 분기 사상 최대 판매와 DD사업에서의 적자폭 개선, DA사업 호조 및 수익성 개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 본사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6900억원, 924억원이다.

사업본부별로 살펴보면 MC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이 2조6352억원, 영업이익은 2201억원을 기록했다.

휴대폰 부문의 매출액은 2조 4962억원, 영업이익은 2090억원.

3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전분기(1910만대) 대비 15% 증가한 2190만대로 분기 사상 처음으로 2000만대를 돌파했다.

제품 경쟁력과 원가구조 개선에 따라 신흥시장에서 중저가 모델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4분기에 3G 및 프리미엄급 모델의 차세대 전략 제품을 본격 출시해 매출 증대 및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또 DD(디지털디스플레이)사업본부는 평판 TV판매 증가 및 PDP 모듈 사업 개선의 노력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수익성 역시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됐다.

3분기 매출액은 3조1703억원, 영업이익은 287억원 적자다.

디스플레이사업은 전분기 대비 매출이 17% 증가하면서 흑자전환했고 LCD TV는 전분기 대비 28%, PDP TV는 23% 매출이 신장했다.

뿐만 아니라 PDP모듈 사업 역시 계절적 성수기로 판매가 증가하고 가동률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DD사업본부는 이런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4분기에는 40인치 이상 평판TV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LG전자 DD사업본부는 LCD FULL HD 및 대형PDP판매에 주력해 수익성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또 DA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이 2조7854억원, 영업이익은 1496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신규 채널 진입 및 한국시장에서의 약진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 신장했다.

회사측은 "3분기에는 원화절상,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 매출 확대 및 원가혁신 활동으로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시장에서는 양문향 냉장고 및 시스템 에어컨을 중심으로 신장했고 북미시장에서는 신규 채널 확대에 따라 세탁기 매출이 전년대비 14% 성장했다.

4분기에도 서브프라임 영향으로 북미 시장의 성장 둔화가 예상되지만 유럽 등 신흥성장 시장은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확대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DA사업본부는 4분기에도 글로벌시장에서 시스템 에어컨 사업을 강화하고 연말연초 성수기에 대응해 소비자 이해(Customer Insight)를 바탕으로 한 신모델을 지속 출시해 고부가 매출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DM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이 1조3360억원, 영업이익은 291억원 흑자전환했다.

PC를 비롯한 IT제품의 물량 증가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7% 신장했다.

LG전자는 4분기에 계절적 영향으로 물량 증가가 예상돼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익을 늘릴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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