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코스닥기업 가운데 국내 특허권 및 상표권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회장 박경수)는 6월30일 현재 코스닥시장 상장 980사(증권투자회사 1사 제외)를 대상으로 국내 지적재산권(특허권,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상표권) 소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LG텔레콤의 특허권과 상표권 보유건수가 각각 317건, 1천65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16일 밝혔다.

특허권 보유 2위 기업은 NHN(297건), LG텔레콤 다음으로 상표권을 많이 보유한 기업은 코리아나화장품(974건)이었다.

실용신안권과 디자인권을 가장 많이 획득한 기업은 동양매직으로 각각 541건과 644건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기계ㆍ장비 업종이 특허권(1천964건)과 실용신안권(1천276건), 디자인권(1천176건)을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표권 최다 보유 업종은 제약ㆍ바이오 업종(2천654건)이었다.

코스닥상장법인의 국내 지적재산권 등록건수는 총 4만3천501건으로 전체 국내지적재산권 253만3천937건의 1.72%를 차지하고 있으며 코스닥상장법인 1개사당 평균지적재산권 등록건수는 44.4건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