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6일 삼성SDI(236,000 -2.68%)에 대해 PDP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2880억원, 영업손실은 1200억원으로 2분기 대비 영업 손실 규모가 170억원 정도 감소, 영업손실률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추정했다.

PDP 모듈 부문은 물량이 2분기 대비 35% 증가하면서 가동률이 상승하고 기존 생산라인의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신규라인인 4기 라인 가동으로 인한 감가상각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적자폭이 2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모빌 디스플레이부문의 AMOLED 양산이 시작되고 CRT 구조조정 비용 등이 증가하면서 2차 전지 부문의 영업개선이 일부분 상쇄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PDP사업의 성수기 효과로 인한 물량 증가 추세와 AMOLED 라인의 양산 시작으로 인한 기대감으로 삼성SDI의 주가가 단기간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추세적인 상승으로 이어지기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PDP사업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확인될 때, 삼성SDI의 실적 및 주가가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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