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으로 국내 농산물 관련업체들의 재평가가 진행될 것이라는 평가에 관련업체들이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료업체인 남해화학은 28일 오전 9시18분 현재 전날보다 430원(6.06%) 상승한 7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묘업체인 농우바이오는 사흘만에 상승반전하며 같은 시간 3.31% 오른 7500원을 기록중이다. 경농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화증권은 이날 Agflaiton(애그플레이션) 시대의 도래로 국내 농산물 관련업체들의 재평가가 진행될 것이라며 이들 기업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영곤 연구원은 "과거 사양산업이란 인식이 강했던 농산물 산업은 농업환경의 변화에 힘입어 성장산업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Monsanto, Syngenta, Agrium 등 글로벌 농산물 관련 기업들은 시장 대비 할증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국내 농산물 관련업체들은 성장성에 대한 한계로 인해 장기 소외됐으나, 최근 수출과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애그플레이션 시대가 도래하면서 국내 농산물 관련업체들에 대해서도 재평가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