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메이저가 해피트리 브랜드로 알려진 건설업체 신일 인수를 포기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13분 현재 동양메이저는 전일대비 2.39%(300원) 하락한 1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메이저는 지난 8월21일 신일과 다른 5개 계열사를 500억원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맺었었다.

동양그룹은 이날 공시를 통해 “계약 상대방으로부터 인수 대상 회사들의 정보 및 관련 실사자료가 제공되지 않는 등 주요 계약조건이 이행되지 않았다”며 신일 외 5사에 대한 주식양수도 계역을 해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신일은 동양메이저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