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가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0포인트(0.19%) 오른 6,315.20, 독일 DAX지수는 10.41포인트(0.14%) 상승한 7,648.58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11.43포인트(0.20%) 내린 5,651.27로 장을 마쳤다.

범 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377.01로 0.3% 올랐다.

지난 주말 조지 부시 대통령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 대책 발표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 놓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설 내용 효과가 이날까지 영향을 주며 은행주의 강세가 이어졌다.

서브프라임 관련 손실이 7천500만파운드(약 1억5천100만달러)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클레이즈가 4% 상승했다.

도이체방크와 소시에테제네랄, ABN암로 등도 올랐다.

에너지 부문 합병에 합의한 가즈드프랑스가 2.69% 올랐지만, 수에즈는 3.31% 내렸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