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아시아 증시가 미국 증시의 하락 여파로 하락했으나 중국 영향권에 포함된 일부 아시아 증시는 상승했다.

28일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3.90포인트(0.09%) 하락한 16,287.49, 토픽스지수는 1,584.60로 3.16포인트(0.20%) 떨어졌다.

또 싱가포르(-0.52%), 태국(-0.47%) 베트남(-0.71%) 등의 증시도 약세를 보였으며 이날 오후 4시5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도 전날보다 21.53포인트(0.09%) 하락한 23,556.20을 나타내고 있다.

신규 주택 판매 호조로 서브 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우려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였던 미국 증시가 전날(현지 시간) 주택 재고가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다시 약세를 보인 것이 아시아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일부 아시아 증시에서는 중국 고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미국 증시와 디커플링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44.57포인트(0.87%) 상승한 5,194.69,, 상하이A지수는 47.26포인트(0.87%) 오른 5,455.69에 마감됐다.

또 한국 코스피지수는 중국관련주의 강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26.28포인트(1.46%) 오른 1,829.31로 마감했으며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8,727.55로 전날보다 9.24포인트(0.11%)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indi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