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철광 업체들의 실적 개선과 유가 약세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109.90포인트(1.81%) 상승한 6,196.00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지수도 99.39포인트(1.83%) 오른 5,518.17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지수도 전날보다 75.73포인트(1.02%) 오른 7,500.48을 기록했다.

이날 BHP빌리튼은 이번 회계연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작년보다 21%, 28%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런던증시에서 4.8% 상승했고 리오틴토와 앵글로 아메리카 등 다른 철광 업체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유가 약세가 이어지면서 르노(4.8%)와 다임러크라이슬러(3.6%) 등 자동차주들과 브리티이 에어웨이(4.1%)와 라이언에어(1.8%) 등 항공주들도 급등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okk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