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어렵사리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테마주들이 식을줄 모르는 열기를 자랑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신천개발과 동신건설, IC코퍼레이션, 홈센타, 특수건설, 세지 등 대선 관련주들이 줄줄이 상한가에 오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삼호개발이 가격 제한폭 근처까지 치솟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종목은 해외발 악재로 주식시장이 급락했던 지난 주말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급등세를 나타낸 바 있다.

이 외에 광명전기와 선도전기, 이화전기가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제룡산업(14%), 로만손(10%), 비츠로테크(10%) 등이 초강세를 시현하는 등 남북 경협주들의 오름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수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G家 3세인 구본호씨가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한 엠피씨가 5일 연속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고, 재벌 2~3세들이 대거 투자키로 한 코디너스와 관계사인 도움도 상승 행진을 재개하는 등 일부 유명인 관련주들도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테마를 형성한 종목 등에 매기가 모이고 있지만, 펀더멘털이 뒷받침되지 않는 묻지마 투자는 피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