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금융주와 항공주 주도로 동반 강세를 보였다.

7일(현지시간) 영국 FTSE 100지수는 전일대비 119.70포인트(1.93%) 상승한 6,308.80에 장을 마쳤다.

독일 DAX지수는 69.21포인트(0.93%) 상승한 7,513.66, 프랑스 CAC 40지수는 87.41포인트(1.58%) 오른 5,620.40에 각각 마감했다.

최근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로 약세를 보이던 금융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도이치뱅크(3.9%)와 BNP파리바(3.8%), 크레디트스위스(5.2%) 등 대형 금융주가 3~5%대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 달 23일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가 불거지기 이전의 주가 수준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투자자들이 향후 금융주를 적극 매수하면서 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항공주인 에어 프랑스-KLM과 이지제트도 승객수 증가에 힘입어 각각 3.4%, 4.6%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