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25일 SK와 SK에너지 재상장후 향후 주가 행보는 SK에너지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유영국 연구원은 "향후 양사의 주가 행보는 SK에너지에 달렸다"며 "SK의 경우 핵심자산은 SK에너지와 SK텔레콤이지만 SK텔레콤의 경우 성장성과 주가 변동성이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SK에너지와 SK(지주사)의 적정가치는 각각 16만2000원과 20만4000원으로 추정된다"며 "SK에너지의 영업가치는 1조4000억원, 투자자산 가치는 4조40000억원 수준"이라고 추산했다.

SK에너지에 대해서는 목표주가 16만2000원에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재상장 후 기준가로부터 상승여력을 SK에너지 39%, SK 13%로 예상했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급격한 경기 변동, 유가 급변동, 중동 등 설비 신증설 등이 나타날 경우 추정 수익 및 주가 변동 위험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