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의 차익매물에 밀려 이틀 연속 하락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5.32포인트(0.65%) 내린 813.4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5.86포인트(0.72%) 오른 824.65로 출발했으나 개장과 동시에 차익매물이 나오며 805.90까지 떨어진 후 개인과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낙폭을 줄였다.

기관은 25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약세를 주도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4억원과 1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운송(3.27%)과 운송장비(2.45%), 기타제조(1.32%), 화학(1.80%) 등 일부 업종이 올랐으나 대부분의 업종은 내렸다.

통신서비스(-4.28%), 인터넷(-2.04%), 종이(-1.72%), 비금속(-1.54%), 의료(-2.81%), 금융(-1.37%)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코스닥시장 대장주 NHN은 미국 구글의 실적부진 여파로 2.32% 하락했으며 CJ인터넷, 네오위즈, 다음, 엠파스 등 다른 인터넷주들도 2~6% 하락했다.

메가스터디는 이날 양호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장중 20만원을 돌파, 하루만에 다시 52주 신고가를 수립했으나 차익매물이 나오며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미디어플렉스는 장 초반 영화 `디워'의 8월 개봉을 앞두고 흥행 기대감으로 2% 가량 오르다 하락반전해 1.36% 내림세로 마감했다.

우주일렉트로는 실적 전망이 좋다는 국내 증권사의 호평 속에 3.27% 올랐다.

YBM시사닷컴은 어도비 활용능력시험을 대행하게 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다 차익매물이 나오며 2.37% 떨어졌다.

`새내기주' 에코프로(4.02%)와 바로비젼(0%)은 상장 사흘째를 맞아 차익매물이 나오며 상한가 행진을 마감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7개 등 330개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7개 등 598개였다.

우리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차익매물이 나오며 지수가 밀리고 있으나 전체적이 분위기는 크게 바뀌지 않았다"면서 "당분간 기간 조정을 거쳐 다시 상승세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