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스크 증가vs국내 수급 견조..뭘 살까?
대우증권은 19일 최근 장세에서 그동안 시장 PER 상승을 주도했던 섹터보다는 금융,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등의 섹터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인구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의 강세 이면에는 미국 VIX지표의 상승(주식시장의 변동성 증가를 의미), 유가상승과 달러가치 하락, 중국 GDP발표, 서브프라임/CDO 충격 지속 등의 리스크 요인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형 수익증권으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고 개인들의 자금 유입도 견조해 향후 주가가 하락한다고 해도 낙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그동안 PER상승을 주도했던 섹터보다는 밸류에이션 상승이 상대적으로 작고 EPS성장률이 높아지고 있는 섹터가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는 34.52% 상승했으며 그동안 12개월 예상 PER은 21.9% 상승했다"며 "한국 증시의 상승은 밸류에이션 상승에 기인한 측면이 높다"고 밝혔다.

현재 시장의 추가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 그동안 시장 PER상승을 주도했던 섹터로의 추가 진입은 어렵다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이에 따라 금융,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헬스케어 섹터의 접근을 고려해 볼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시장 수급의 주도권을 갖고 있는 투신권 역시 음식료, 의약품, 전기가스 업종에서 순매수를 늘리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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