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가 소폭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채권 시장에서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50%로 전날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3년 및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각각 연 5.42%, 5.59%로 0.01%포인트씩 올랐다.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AA-) 금리 역시 연 5.82%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지난 주 말 미국 국채시장이 강보합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관망세와 이날 실시된 10년 만기 국고채 입찰에 대한 경계감으로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후 추가 긴축 우려로 위축된 투자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채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

한국투자증권 권정호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금리 급등 이후 재료가 대체로 반영됐다는 인식으로 이날은 장중 움직임이 거의 없는 지루한 장세가 펼쳐졌다"며 "당분간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기는 어렵겠으나 금리의 추가 급등보다는 보합권에서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mih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