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소리가 터져나올 정도로 대단한 급등장을 연출하고 있다.

눈을 의심하게 할 만큼 빠른 속도와 큰 상승폭을 보이며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13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5.90포인트 오른 1945.65를 기록중이다.

1940선을 돌파하며 시작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1954.24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이 이틀째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도 6일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8억원, 134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은 2420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이틀째 '팔자'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404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하락하는 업종 없이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철강및금속이 4%대 상승중이다.

전기전자, 유통업, 전기가스, 건설업, 운수창고, 증권, 제조업 등이 2%대 오르고 있으며 음식료품,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금융업, 은행, 서비스업은 1%대 상승세다.

또 섬유의복과 통신업도 소폭 오르며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가 정지된 SK를 제외한 시가총액 30위내 모든 종목이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보다 3.25% 오른 6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67만3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와의 격차를 6000원으로 좁혔었다.

POSCO도 5.49% 상승하며 급등하고 있으며 한국전력과 S-Oil도 3%대 오름세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주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영풍(5.56%), 현대하이스코(5.77%), 대한제강(5.41%), 고려제강(2.03%) 등 철강및금속주가 큰 폭으로 급등하고 있다.

대구가스(6.42%), 경남에너지(3.12%), 한국전력(3.19%) 등 전기가스업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 이상 급등한 SK증권을 비롯, 브릿지증권(5.51%), 유화증권(3.27%), 동양종금증권(3.32%), 교보증권(3.71%) 등 증권주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중이다.

코스닥시장도 지칠줄 모르는 강세장을 엿새째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90포인트 상승한 832.03을 기록중이다.

NHN이 전일보다 1.44% 오른 17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평산과 현진소재, 키움증권이 각각 5.02%, 4.98%, 3.30% 상승중이다.

메가스터디와 성광벤드가 1%대 오름세이며 태웅과 다음, CJ홈쇼핑 등은 강보합세다.

하지만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등은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